현재의 마이코공원 일대는 예로부터 마이코하마 해변으로 불리며 백사청송(白砂青松)과 아와지시마가 보이는 풍광명미(風光明媚)한 경치 때문에 천하의 명승지로 일컬어졌습니다. 에도시대, ‘도카이도 고주산쓰기’를 그린 안도 히로시게(1797~1858)는 ‘하리마 마이코노하마’(권두화)에서 마이코하마 해변의 아름다운 해안 풍경을 그리고 있습니다. 또한, 시가 나오야(1883~1971)는 ‘암야행로(暗夜行路)’ 에서 ‘시오야, 마이코 해안은 아름다웠어. 석양을 감싼 잔잔한 바다에….’라며 마이코하마 해변의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시설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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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코 해상 프롬나드
해면으로부터 높이 약 47m, 총 길이 317m의 다리보 안에 설치된 산책길입니다. 날씨가 좋은 날은 아와지시마는 물론, 오사카만과 세토내해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중앙에는 전망 라운지가 있고 해상 레스토랑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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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기노시타 가문 주택
쇼와 16년(1941년)에 준공한 다실풍 구조의 근대 일본식 주택입니다. 한신・아와지대지진 이후 점차 없어지고 있는 한신칸(오사카와 고베 사이 지역)의 일본식 주택 가운데 창건 당시의 집 구조가 남아있는 귀중한 건물로 국가 등록 유형 문화재에 등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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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무토 산지 저택
‘구 무토 산지 저택, 구 가네보 마이코 클럽’은 가네보 중흥의 시조로 불리며 중의원 의원으로 활약한 무토 산지(1867~1934)가 메이지 40년(1907년)에 마이코 해안에 지은 주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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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문기념관(이정각)
2001년에 국가중요문화재로 지정된 목골 콘크리트 블록 구조로 불리는 옛 기술로 지어진 진귀한 건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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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렌즈
아카시해협대교 가교 5주년을 맞이해 반세기에 걸쳐 완공된 아카시해협대교에 대교 제창자인 제12대 고베시장 하라구치 주지로 씨의 위업을 기리며 조각가 우시오 게이조 씨의 기념비 ‘꿈의 렌즈’가 건립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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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코공원 소나무숲
마이코의 해변은 나라 시대부터 시가로 읊어지고 백사청송(白砂青松)의 땅으로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아왔습니다. 메이지 33년(1900년) 7월 25일에 효고현립 도시공원 1호로 출발한 후에도 풍광명미(風光明媚)한 소나무 숲은 휴식의 공간으로서 많은 사람이 즐겨 찾고 있습니다.